포체티노, '핵주먹' 알리에게 건넨 한 마디
입력 : 2016.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크레이지풋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델레 알리의 행동에 관한 소견을 밝혔다.

포체티노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실수는 누구나 한다. 알리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다. 우리가 그를 바꿀 순 없다. 실수를 저질렀다면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 알리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리그 35라운드로 돌아간다. 당시 알리는 상대 선수 야콥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사건을 인지한 영국축구협회(FA)는 알리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포체티노의 선택은 꾸지람보다 포용이었다. 포체티노는 “알리는 분명 자랑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지 실수였다. 아주 작은 실수였다. 이번 사건으로 배울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감싸 안았다.

알리도 징계 결과를 수용했다. 알리는 FA 공식 발표 후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처참한 기분이다. 그런 식으로 반응해선 안됐다. 이번 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라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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