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더블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사는 오는 5월 1일 오전 3시 30분 레알 베티스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승점 1점 차 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우승 접전을 펼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현재 승점과 상대전적에서 모두 앞서고 있어 선두를 유지하는 바르사이지만, 베티스전을 포함한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리그 우승을 이룰 수 있다. 세 팀 모두 연승과 무패를 이어가고 있기에 무승부 이하는 곧 우승 경쟁 탈락을 의미 한다.

엔리케 감독은 이런 압박 속에서도 여유는 있었다. 그는 지난 29일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드리드팀들보다 많이 쉬었고 준비를 잘 해왔다. 베티스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라며 “더 이상 어려움은 없을 것이고, 두 팀은 더 힘들어 질 것이다. 더블 우승에 낙관적이다”라며 더블 우승을 확신했다.

바르사는 리그 우승 이외에도 오는 5월 23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리는 세비야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까지 치른다. 리그 우승과 함께 코파 델 레이까지 차지하면 더블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TM에 패하며 실패했던 트레블 무산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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