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니 크로스 영입 재추진 <英 미러>
입력 : 2016.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중원 보강을 꾀한다.

영국 '미러'는 29일(현지시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맨유는 지난 2014년 그와 계약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 시즌은 버겁다. 거액을 들여 선수들을 수혈했지만 특급 활약을 펼친 인물은 없었다. 오히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유소년에서 승격시킨 마커스 래쉬포드가 가장 두드러진다. 결국 다시금 돈 보따리를 풀 계획이다.

다가오는 여름 맨유의 미드필더 타깃은 크로스다. 맨유는 지난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그를 영입하길 원했다. 그러나 크로스가 레알을 선택함에 따라 무산됐다. 2년이 지난 현재, 맨유의 시선은 다시 크로스다.

크로스는 올 시즌 40경기에 나서 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후에도 그의 입지는 변함없다.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영입을 위해선 거액이 필요하다. 또, 맨유가 크로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전체적으로 팀 골격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크로스가 이적을 선택할 확률은 낮다고 봐야한다.

그럼에도 맨유의 구애는 계속될 전망이다. 크로스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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