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차전 패배' 과르디올라, ''그래도 난 죽지 않아''
입력 : 2016.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펩 과르디올라(45)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패배에도 담담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70%대 점유율을 확보하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전반 11분 사울 니게스에게 헌납한 결승골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마르카'는 29일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에 질 경우 사람들은 날 죽이려 달려들 것이다"던 그는 "하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팀이 패배하자, 여러 요인에 따른 질의응답이 오갔다. 그중 하나는 토마스 뮐러의 선발 명단 제외 및 후반 교체 투입. 뮐러는 후반 25분이 되어서야 알칸타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적 배경을 언급하며 "나 역시 뮐러와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일종의 선택을 내려야 했다"고 답했다.

바이에른은 30일 밤 10시 30분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 나선다. 세 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는 7점. 이번 경기를 잡는다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내달 4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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