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성남-광주, '해결사' 티아고와 정조국에게 물어봐
입력 : 2016.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성남FC와 광주FC가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다.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할 주인공은 득점 2위에 랭크된 티아고와 정조국이다.

성남과 광주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방송 중계: JTBC 3 FOX Sports, 아름방송,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성남은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광주는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리그 8위에 랭크됐다. 성남은 선두권 진입, 광주는 상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로 양보 없는 한 판을 펼칠 예정이다.


:: 상반된 분위기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3위 성남의 흐름이 썩 좋지 않다. 성남은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5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달렸다. 뜨거운 기세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 동안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5라운드 전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2-3으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였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는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울산 현대, FC서울에게 연속 패배를 당했지만 전남을 발판 삼아 승리를 기록했고 수원 삼성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2연패 후 2경기 무패다. 광주는 내심 상위권 도약까지 노리고 있다. 최적의 기회는 바로 이날 성남전이다.


:: 두 해결사가 펼칠 화력 대결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는 바로 해결사 대결이다. 성남의 티아고와 광주의 정조국은 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아드리아노(6골)의 뒤를 이어 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아고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님에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황의조에게 집중된 견제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정조국의 발끝도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백전의 베테랑 정조국은 노련미와 여유를 무기 삼아 클래식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하나 더 존재한다. 성남의 티아고, 광주의 김민혁은 도움 부문에서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둘은 4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북의 이재성과 함께 공동 선두다.

김민혁의 경우 수원FC와의 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조국의 득점을 도왔다. 기록이 누락됐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도움으로 인정했다.

티아고와 정조국의 해결사 대결 속에 숨겨진 도움 경쟁까지. 성남과 광주가 펼칠 맞대결은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광주F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