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 쇼' 데 헤아, 맨유 4월의 선수로 선정
입력 : 2016.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다비드 데 헤아(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 헤아가 4월의 선수로 꼽혔다. 축하한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맨유에 상당히 중요했던 4월 일정을 책임졌다. 팀은 한 달 동안 FA컵 두 경기 포함 총 6경기를 소화하며 5승 1패란 호성적을 냈다. 토트넘 홋스퍼에 0-3 완패한 것 외에는 모두 웃었다. 수비 면에서도 준수했다. 무실점 경기를 세 차례 기록했다.

데 헤아는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하며 수호신 역할을 했다. 열세에 몰렸을 때도 선방 쇼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도 제기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지난 2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일러 나바스의 활약을 인정하면서도 "맨유가 4위에 들지 못할 시 레알이 재차 데 헤아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맨유는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4위 아스널에 승점 5점 뒤진 5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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