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기운 차린 전남과 상주, 상승세 전환점 맞다
입력 : 2016.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무승 사슬을 끊어버린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 상무가 만난다. 상승세를 이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대결이다.

전남은 오는 1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상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를 한다.(방송중계: 여수 MBC,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방송))

전남: 첫 승했어도 끌어올려야 할 경기력

전남은 지난 4월 24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1-0 승리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또한 7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포항 징크스 탈출까지 이뤘기에 자신감도 올라섰다.

그러나 경기력은 아직 물음표다. 포항전에서 김동현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음에도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노상래 감독은 경기 후 “내용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동의할 정도다. 또한 노상래 감독이 광주FC전 퇴장으로 인해 상주전까지 벤치에 앉지 못하는 것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무엇보다 오르샤에 의존하는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골잡이 스테보의 부활까지 이뤄져야 한다. 즉 공격에서 좀 더 날카로워져야 원하는 경기력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초반에 보여줬던 돌풍을 다시 보여주려면 반드시 넘어설 과제다.

상주: 집 떠나면 작아지는 징크스

상주의 올 시즌 현재 7라운드까지 현재 성적은 2승 2무 3패. 그 중 홈에서 2승 2무로 무패를 달렸고 울산, 포항, 전북을 상대로 무패를 거뒀기에 자신감은 물 오른 상태다.

그러나 원정에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올 시즌 현재 3패 모두 원정에서 당했다. 원정에서 2득점 10실점으로 실점률이 많다. 그만큼 수비가 불안한 증거다.

전남은 올 시즌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좋은 공격수들은 여전히 많다. 골잡이 스테보를 비롯해 2선에서 오르샤, 유고비치 등 외국인 공격수들까지 한 방이 강한 선수다. 세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 이전 원정 3경기와 마찬가지로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상주가 초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원정에서 분발해야 한다. 일단 수비부터 안정 시키고, 내용 못지 않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남 원정이 중요한 이유다.

전남 vs 상주 예상 선발라인업


사진=전남 드래곤즈, 상무 상무,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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