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니] '30골' 그리즈만, 신계에 가려진 진정한 보석
입력 : 2016.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선정해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파헤쳤다. 현재의 자리까지 도달하기 위해 쏟아낸 땀들도 있지만, 축구팬들이 '스타'들에게 궁금해하는 요소는 따로 있다.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의 ‘보석’ 앙트완 그리즈만이 30골 고지에 도달했다.

AT는 1일 새벽 1시 15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16 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그리즈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교체 투입된 지 1분도 채 안된 시점에서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또한 체력 안배를 결정한 시메오네 감독의 믿음에 그대로 보답했다.

이날 골로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개인 통산 30호골 고지에 도달하기도 했다.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코파 델 레이까지 총 50경기에 출전해 30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5대리그 내에서 30골에 도달한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만 전부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AT의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 그거 아니? <앙트완 그리즈만>


그리즈만은 체격이 작다는 이유로 프랑스에서 주목을 끌지 못했다. 아버지의 결심으로 인해, 14살의 나이로 스페인 무대로 넘어온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 팀에서 활약했다. 일찌감치 스페인 축구를 받아들인 프랑스 공격수는 이번 시즌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이름값을 알리고 있다.

시즌 초반만해도 호날두와 메시에 가려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AT가 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그리즈만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그리즈만은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절반인 18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자신이 득점한 경기에서는 61%의 승률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AT의 핵’으로 불리고 있는 그리즈만이 남은 라리가 순위싸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있어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래픽 = 노영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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