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한다''
입력 : 2016.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맡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애초에 3년 계약을 원했던 것이 맨유라며 자신의 유임을 예상했다.

판 할 감독은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와 맨유 사이에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또한 나를 데려온 것 또한 맨유다. 따라서 맨유는 감독을 교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팀에서 경질 통보를 받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대신 맨유에 부임한 판 할 감독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팀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시키긴 했지만 천문학적인 돈을 쓴 것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행보였다.

이에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접촉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지속적으로 감독직을 유지하는데 자신감을 보여왔다. 특히 FA컵 결승에 오르면서 판 할 감독도 (유임을) 확신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판 할 감독은 "계약할 당시 나는 2년 계약을 주장했지만 맨유는 3년을 제시했다. 아직 계약기간은 남아있고 다음 시즌 역시 맨유를 지휘하는 것은 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고 사실 만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한 계단 떨어진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많은 긍정적인 면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모든 팀에서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현지 매체들은 무리뉴 감독과 맨유가 다음 시즌부터 계약할 것을 조기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