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워터, 심판 폭언으로 '추가 징계' 가능성
입력 : 2016.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크레이지풋볼] 다니엘 드링크워터(26, 레스터 시티)가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드링크워터가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유전이 문제가 됐다. 드링크워터는 이날 경기서 경고 두 장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를 본 레스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나는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주심은 경기를 아주 어렵게 만들었다. 나는 드링크워터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슬프다”라며 그의 결장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설상가상 드링크워터가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그라운드를 떠나기 전 주심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드링크워터는 오는 8일 에버턴전 결장은 물론, 시즌 마지막 경기인 15일 첼시전도 결장할 수 있다.


레스터는 최근 주포 제이미 바디(29)가 지난 34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퇴장 과정에서 주심에게 폭언을 해 두 경기 징계를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던 드링크워터의 징계는 우승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경기가 남은 현재 레스터(1위, 승점 77점)와 토트넘 홋스퍼(2위, 승점 69점)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드링크워터의 추가 징계가 확정된다면 레스터는 운명의 일전이 될 잔여 경기를 주축 선수 없이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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