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감독' 뢰브, 에버턴 감독 가능성↑...조건은?
입력 : 2016.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크레이지풋볼] 독일 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이 에버턴의 차기 감독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뢰브 감독이 경질이 유력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후임으로 에버턴에 부임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들은 현재 승점 44점(10승 14무 11패)으로 리그 11위에 올라있다. 2시즌 연속으로 10위권 밖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악화되자, 모든 비난의 화살은 에버턴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쏠리고 있다. 최근 예년만 못한 행보에 에버턴 팬들은 마르티네스 감독 경질을 원하고 있는 상황.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지난 29일 “에버턴 수뇌부는 마르테네스 감독의 거취 논의를 위해 회의를 열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는 마르티네스 감독의 후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뢰브 감독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뢰브 감독은 에버턴 감독직을 수행하기 위해, 독일 대표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조건이 있다. 바로 에버턴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만한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게 두둑한 이적 자금을 보장받는 것이다. 뢰브 감독은 이를 확답 받지 못하면, 에버턴 감독직 수락에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뢰브 감독뿐 아니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과 스토크 시티 마크 휴즈 감독 그리고 본머스 에디 하우 감독도 에베턴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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