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혐의' 드링크워터, 사후 징계 피했다 <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6.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주심에게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니 드링크워터가 사후 징계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친 몸싸움으로 논란이 됐던 로베르트 후트와 마루앙 펠라이니는 징계 여부가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드링크워터는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 대한 폭언 혐의가 있었지만 사후 징계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펠라이니, 후트에 대한 입장을 곧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스카이스포츠 보도 내용 정정에 따른 기사수정)

드링크워터는 지난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출전해 두 번의 경고를 받아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당시 드링크워터는 올리버 주심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냈고 이 과정에서 폭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이미 바디의 징계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레스터로서는 위기감이 감돌 수 밖에 없었다. 만약 드링크워터가 결장할 시 남은 에버턴, 첼시와의 2연전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수비수 후트도 펠라이니와의 지나친 몸싸움으로 인해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올리버 주심은 경기 보고서에서 이 사건에 대한 부분을 기재하지 않았고 이에 FA는 사후 징계를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드링크워터는 에버턴전만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카이스포츠'는 후트와 펠라이니의 사후 징계 여부에 대해 "올리버 주심이 보고하는 내용에 따라 추가 징계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FA가 두 선수에 대한 처분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징계 여부는 3일(한국시간)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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