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팀' 레스터의 우승 효과, 2,500억 '돈방석'
입력 : 2016.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으로 등극한 레스터 시티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첼시가 2-2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EPL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남은 2경기는 부담없이 치를 수 있게 된 레스터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레스터가 EPL 우승을 통해 얻을 잠재적인 수익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49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EPL 무대에 합류한 레스터는 2시즌 만에 EPL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반전 스토리를 썼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EPL서 선보일 레스터는 돈방석에도 오를 수 있게 됐다.

우선 EPL 우승 상금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출전 상금과 마케팅 효과 등 각종 수익을 더한 결과 1억 5,000만 파운드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이 수치는 스포츠 데이터와 마케팅 전문 회사인 레퓨컴이 예측했다.

레스터는 태국 유명 면세점 회사인 ‘킹파워’의 투자를 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이 급증했다. 따라서 레스터의 수익은 더욱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PL 첫 우승에,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게 된 레스터는 구단 창단 후 가장 빛나는 5월을 맞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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