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복귀' 아틀레티코, 적지에서도 '마이웨이'
입력 : 2016.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상대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들의 앞을 지키고 있는 것이 유럽 최강으로 평가 받는 팀이라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이것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틀레티코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일전을 앞두고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4일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홈 1차전에서 자신들만의 색깔로 1-0 승리를 거뒀던 아틀레티코는 2차전에서도 본인들의 스타일을 밀고 나간다. 일각에서는 변화가 없는 아틀레티코의 전술에 비판을 가하기도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1차전에서 결장했던 주축 선수들의 복귀로 색채는 더욱 진해질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UEFA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모든 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의 플레이에는 다 이유가 있다.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은 선수들에게 모든 걸 맡기는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스타일에 믿음을 가질 것이다. 우리 다운 것이 우리가 가장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며 팀 철학에 흔들림 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디에고 고딘, 스테판 사비치, 히메네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모두 2차전 출전이 가능하다. 그 덕에 잠을 좀 더 편하게 잤다. 그들의 존재는 중요하다"며 주축 선수들의 복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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