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이재성, “원정에서 패한 아픔 갚아주겠다”
입력 : 2016.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중원의 핵심 이재성(24)에게는 오직 장쑤 쑤닝전 승리만으로 가득 찼다. 그는 2개월 전의 아픔을 확실히 돌려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전북은 4일 장쑤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을 치른다.

이재성은 “지난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홈에서는 이를 갚아줘야 한다”며 “올 시즌 홈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에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승리를 해서 우리가 목표한 조 1위를 하겠다”고 장쑤전 승리로 조 1위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전북은 장쑤와 무승부를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한다. 하지만 지난 3월 1일 장쑤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기에 이를 돌려주고 16강에 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전술의 핵심 김보경과 로페즈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이에 대해 이재성은 “우리 팀에는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다양한 조합으로 많이 맞추고 있다 내일 경기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걱정하지 않았다.

최근 전북이 경기 후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가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기고 있거나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경기 운영을 보완해야 한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고 선수들도 계속 좋아질 것이다”라고 경기를 치를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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