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장쑤 감독, “전북에 실점 안 하는 게 중요”
입력 : 2016.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을 위한 고비에 선 장쑤 쑤닝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전북 현대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장쑤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ACL E조 6차전을 치른다. 장쑤는 조 2위지만 전북에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어렵게 된다.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페트레스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북이 강팀인 것을 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내일 상대는 한국의 챔피언 전북이다.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점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겠다”며 전북의 공격을 막은 뒤 승리를 위한 골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장쑤는 하미레스, 조, 테세이라 등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이들이 어떤 활약을 하길 바라는지 묻자 “이들이 팀에 끼친 영향력은 크지만 축구는 11명이서 한다. 전북도 브라질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조합이 중요하다”라며 개개인의 플레이보다 팀 조직력에 승패가 달렸다고 답했다.

장쑤의 전북 원정경기에는 구단주인 쑤닝 그룹 장진둥 회장이 관전할 예정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돼 좋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최근 경기에서 경기 막판 득점이 계속된 것에 대해서는 “현대 추구는 집중력을 요한다. 긴장하지 않고 골을 넣으려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올해 12월까지 되어 있고 그런 소리 들은 적이 없다. 12월까지 계약을 마칠 것이다”라며 중국 내에서 불거진 러시아 프로팀으로의 이적에 대해 일축했다.

선수 대표로 페트레스쿠 감독과 동석한 런항은 “마지막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