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니] 'KDB', 실바 이을 맨시티의 '에이스'
입력 : 2016.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선정해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파헤쳤다. 현재의 자리까지 도달하기 위해 쏟아낸 땀들도 있지만, 축구팬들이 '스타'들에게 궁금해하는 요소는 따로 있다.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 케빈 데 브라위너의 발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오는 5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UCL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맨시티 팬들의 시선은 데 브라위너에게 쏠려있다.

맨시티는 지난 EPL 33라운드 본머스 전에서 데 브라위너의 복귀 이후 9경기 단 1패만을 거두고 있다. 심지어 1패에는 데 브라위너가 출전하지 않았던 최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였다. 그가 출전했던 최근 7경기에서는 단 1패도 없었을 만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 그거 아니? <케빈 데 브라위너>


데 브라위너의 상승세는 그대로 팀에게까지 전달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망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데 브라위너는 팀에게 ‘역사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데 브라위너는 무명이나 다름 없었다. 첼시 시절 벨기에 겡크와 독일 브레멘으로 임대 생활을 다녔던 브라위너는 자신을 기용해주지 않던 무리뉴 감독을 등지고 볼프스 부르크로 떠났다. 화풀이라도 하듯 한 시즌 만에 유럽을 제패했던 브라위너는 어느덧 맨시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높은 이적료로 기대와 걱정이 함께했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 무대로 건너온 후, 이번 시즌에만 모든 대회를 포함한 38경기에 출전해 29개의 공격포인트(15득점 14도움)를 기록 중이다.

오는 레알 마드리와의 대결에서 데 브라위너의 기적 같은 활약이 펼쳐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픽 = 노영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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