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왕년의 스타' 조 콜, 탬파베이서 아두와 한솥밥... '2017년+1년'
입력 : 2016.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왕년의 스타' 조 콜(34)이 북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탬파베이 라우디스는 4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우승에 빛나는 조 콜이 탬파베이와 계약했다. 기간은 2017년 시즌이 종료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튜어트 캠벨 탬파베이 감독은 "조 콜은 환상적인 선수다. 잉글랜드에 있을 때부터 쭉 알았다"라면서 "그의 경험은 운동장 안팎에서 우리에게 귀중하게 다가올 것이다"라며 치켜세웠다.

탬파베이가 속한 북미 축구 리그(NASL)는 메이저리그사커(MSL)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 프로축구의 2부 리그 격에 해당한다. 한때 유망주로 이름 날렸던 프레디 아두(26)가 소속된 팀이기도 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조 콜은 2003년 첼시로 이적하며 만개했다. 총 183경기에 나서 28골을 기록하는 등 리그 내 대표 윙어로 맹위를 떨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스티븐 제라드, 프랑크 램파드,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등과 함께 황금 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존재감도 희미해졌다. 지난 2010년 첼시를 떠난 뒤 리버풀, 릴, 웨스트햄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4년에는 애스턴 빌라와의 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1년 뒤 3부 리그 코벤트리 시티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지난 1월 코벤트리 측이 "올 시즌 종료까지 조 콜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북미 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사진=탬파베이 라우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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