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부축받고 나간 호날두, 챔스 결승전은 어떻게?
입력 : 2016.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훈련 중 쓰러졌다. 부상을 의심하는 눈길에 본인 스스로 "괜찮다"는 답을 내놨다.

호날두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팀 훈련 중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후 홀로 일어나지 못한 그를 향해 의료진이 급히 다가갔다. 오픈 미디어 데이로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 의해 관련 소식이 급히 퍼져나갔다.

이는 동료들과의 충돌 상황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훈련 막판 다니엘 카르바할, 키코 카시야와 함께 엉켜 넘어졌다. 이후 훈련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부축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에 다가오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불참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호날두가 직접 나서 선을 그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운을 뗀 그는 "부상은 없다. 약간의 문제는 있었어도, 이 정도는 평범한 일이다. 몸 상태는 좋다"며 논란을 잠재웠다. 또, "결승전에 출전할 준비가 확실히 됐다. 트로피를 드는 순간만 떠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오는 28일 새벽 3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2년 전 아틀레티코에 승리하며 우승한 레알은 구단 통산 11번째 대회 우승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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