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GK 카리우스 영입에 대만족... ''퀄리티 높일 것''
입력 : 2016.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위르겐 클롭(48) 리버풀 감독이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2)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마인츠 05로부터 카리우스를 정식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카리우스는 '제2의 마누엘 노이어'로 평가받는 알짜 자원. 리버풀로부터 등 번호 1번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지낸 카리우스는 지난 2011년 마인츠로 향했다. 1, 2군 경기를 번갈아 출전하던 중 2014/2015 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해당 시즌에 33경기를 소화한 데 이어 2015/2016 시즌에도 34경기를 뛰는 등 확고한 주전으로 부상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존재를 각인했다. 독일 U-21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동안 여러 구단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 중 리버풀의 러브콜에 응했다. 추정 이적료는 470만 파운드(약 81억 원) 수준.

클롭 감독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리우스 영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 선수와 사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운을 뗀 그는 "마인츠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던 골키퍼다. 독일에서 활약하며 매우 좋은 자원으로 성장해왔다"고 평했다.

또, "카리우스가 많은 클럽의 구애에도 리버풀을 택했다. 이 선수의 합류는 팀 골키퍼 포지션에 상당한 퀄리티를 불어넣을 것이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카리우스 역시 들뜬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특별한 역사를 지녔다. 또, 환상적인 팬들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난 늘 안필드에서 뛰는 것을 생각해왔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