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신명기 기자=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앞세운 FC서울이 우라와 레즈(일본)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또한 중원에 기동력이 좋은 윤일록을 배치, 공격적인 전형을 짠 서울이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상 ACL)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서 0-1로 패한 서울은 2차전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된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공격진에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내세우는 3-5-2 전술을 고수한다. 좌우 측면에 고광민, 고요한이 나서며 중원에는 다카하기 요지로, 주세종과 함께 윤일록이 호흡을 맞춘다. 윤일록은 지난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 선발에 이어 ACL서 두 번째 기회를 부여받았다. 수비라인은 오스마르, 김원식, 김동우가 나서며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원정팀 우라와는 공격진에 이충성을 비롯해 무토 유키, 코로기 신조 등을 앞세워 서울을 상대한다. 지난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린 우가진 토모야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은 지난 경기서 패하긴 했지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든 만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용수 감독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8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