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로' 램지, ''여기까지 온 이상 쉽게 안 무너져''
입력 : 2016.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유로에 첫 도전장을 낸 아론 램지(25)가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램지가 속한 웨일스는 오는 6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을 통해 첫 본선 무대를 밟을 예정. 지난 1960년 대회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웨일스는 크리스 콜먼 감독 체제 아래 승승장구했다.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스라엘, 키프로스, 안도라와 함께 B조에 묶인 이들은 6승 3무 1패, 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선수단 개개인도 들뜨긴 마찬가지. '데일리 메일'의 26일(한국 시각) 보도에 따르면 램지는 유로를 앞두고 "여기까지 온 이상 쉽게 나가떨어지고 싶지 않다"며 운을 뗐다. "유로 본선행은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도 큰 발전을 의미한다. 모든 경기에서 우리의 능력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너무 흥분돼 대회 시작을 기다릴 수 없다"던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살짝 맛을 보는 데 그쳤다(영연합 대표팀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패해 8강에서 탈락).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웨일스가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내 최대 목표 중 하나다. 지금껏 여러 빅매치를 치러왔는데, 이번 대회만큼은 내가 더 잘할 수 있음을 꼭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첨언했다.

웨일스는 지난 9일 유로 2016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램지를 포함해 조 앨런, 에쉴리 윌리엄스 등을 두루 소집했다. 가레스 베일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합류할 예정. 잉글랜드, 러시아, 슬로바키아와 함께 유로 본선 B조에 속한 웨일스는 내달 5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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