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EPL' 야야 투레, 맨시티 잔류 원한다
입력 : 2016.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야야 투레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잔류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를 떠난다 해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6일(한국시간) "투레가 다음 시즌에도 EPL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맨시티가 투레를 팔아도 투레의 차기 행선지는 EPL 클럽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투레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행이 확정된 이후부터 이적설에 시달렸다. 투레는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과 좋지 못한 관계를 보인 뒤 팀을 떠난 바 있다.

옛스승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점쳐졌다. 최근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과 투레는 이적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거대 자본을 앞세워 중국의 상하이 상강(SIPG)과 장쑤 쑤닝도 투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투레는 6년간 해왔던 EPL 생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우선 목표는 맨시티 잔류다. '텔레그라프'는 "투레가 EPL 잔류를 희망하면서 다수의 상위권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투레의 우선 순위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문제는 과르디올라가 투레를 원하냐는 것이다. 투레는 맨시티로 이적한 뒤 기량을 만개시켰으나 나이가 들면서 최근 예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제 투레의 거취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과르디올라의 결정에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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