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낙동강 오리알 신세... 첼시측과 대화 전무
입력 : 2016.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알렉산드레 파투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첼시로부터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하고 있다. 일단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다.

파투의 에이전트 질마르 벨로즈는 26일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첼시는 나와 파투는 물론이고 그 어떤 이에게도 파투의 미래와 관련해 아무런 이야기도 꺼내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콘테 감독이 선수단을 손볼 것이란 소식을 접했다. 그러나 그 역시 아직까지 우리와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파투는 지난 1월 코린치아스를 떠나 6개월 단기 계약의 임대생 신분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입단과 동시에 부상을 입었고, 4월이 되어서야 첼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눈도장을 찍기에는 부족한 활약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콘테가 첼시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파투의 거취는 더욱 안갯속이 됐다. 첼시는 완전 영입 조항을 갖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다음 시즌도 파투와 함께할 수 있다. 그러나 첼시는 감독 교체로 선수단 재편이 불가피해지면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벨로즈는 "현재 파투의 미래는 여전히 열려있는 상황이다. 첼시는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새 소속팀을 찾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클럽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며 이적 가능성을 남겨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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