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디어데이] ‘결혼 발표’ 이근호,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입력 : 2016.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김진엽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제주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제주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삼다정 무궁화홀에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이근호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근호는 “결혼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게 더 노력하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지난 2012년에 울산 소속이었던 이근호는 “친정팀이 워낙 많아 울산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다. 현 소속팀인 제주에 집중하려 한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모든 팀들을 상대해봤다. 그동안 상대 특성을 파악했다”라며 “이번 울산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 이하 이근호 일문일답

Q. 울산전 앞둔 소감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팀들을 모두 상대했다. 그동안 상대 특성을 잘 파악했다. 이번 울산전을 승리로 보답하겠다. 또 홈에서 하는 경기기에 무승부나 패배 아닌 반드시 승리하겠다.

Q. 제주 유나이티드 적응은?
제주에 아는 선수들이 많아서 크게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경기 스타일이 생각과 다르지 않아 무리가 없었다. 또한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고 격려도 많이 해줘서 적응을 잘 했다. 제주 지역 역시 좋은 곳이고 맛있는 것도 많고 별 탈 없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Q. 결혼 발표 후 팬들이 축하해주고 있는데
결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결혼 발표 후 경기력이 줄어들면 안 되니까 더 노력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Q. 친정팀인 울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크게 그런 감정은 없다. 워낙 친정팀이 많아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한다. 현 소속팀인 제주에 집중하려 한다.

Q. 지난 울산 원정 때 페널티킥을 실축했는데, 또 키커로 나설 생각인지?
그건 감독님이 결정하실 부분인 것 같다.(미소)

Q. 조성환 감독이 울산전 키플레이어 꼽았는데?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것을 감독님이 즐겨 하신다.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나 역시 그 부담을 이겨내겠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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