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체라노, ''유벤투스행은 소문일 뿐''...'이적설 일축'
입력 : 2016.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2,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설을 반박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마스체라노가 유벤투스 이적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유벤투스와 마스체라노가 사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보도하며 마스체라노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르사를 떠날 것이라 전했다.

당사자인 마스체라노는 이 사실을 부정했다. 그는 “유벤투스 이적은 소문일 뿐이다. 나는 바르사 소속으로 구단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마스체라노가 바르사를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는 포지션 때문이다. 현재 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28)로 인해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뛰고 있기 때문.

보도와 달리 마스체라노는 “나는 수비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덕에 많은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시기에 내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없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선 다른 것들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