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축구황제' 펠레(75)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보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친다.

두 팀의 맞대결에 앞서 펠레는 지난 26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레알의 경기력을 더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나하면 레알이 추구하는 축구는 더 예술적이고 공격적이며, 수비적이지 않다”라며 이유를 언급했다.

덧붙여 펠레는 "경기를 잘하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0-0보다 3-3이나 5-5 같은 스코어를 더 좋아한다. 0-0이 완벽한 결과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격적인 축구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장 선호하는 팀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꼽았다. “나는 바르사처럼 경기하는 것이 좋다. 만약 내가 선수로 돌아간다면, 그들처럼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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