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무리뉴 ''맨유 부임, 감독으로서 특별한 영광''
입력 : 2016.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으로 축구계 복귀를 선언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임명 소식을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영광이라고 볼 수 있다. 맨유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사랑받는 구단이다. 맨유에는 다른 구단이 범접할 수 없는 신비로움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난 무리뉴 감독은 새로운 클럽을 물색해왔다. FC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던 그였기에 경질 후에도 많은 팀들이 접촉해왔다. 그 중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다한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차지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CEO는 환영사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현 시대 최고의 감독이다. 많은 트로피와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해 온 것이 이를 증명한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3번의 우승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을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동안 그가 써온 성공의 기록들은 앞으로 맨유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난 항상 올드 트래포드 구장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가져왔다. 맨유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도 내 기억 속에 있다. 하루 빨리 그들의 감독이 되길 바라며 향후 맨유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계약이 확정된 무리뉴 감독은 오는 7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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