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포커스] 잉글랜드 스타 예고, ‘19세 신예’ 래쉬포드
입력 : 2016.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잉글랜드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잉글랜드는 유로 2016 대회를 앞둔 친선전에서 승리하며 청신호를 켰다.

이 날 경기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맨유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는 것을 되뇌어 본다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다.

래쉬포드는 대표팀에서도 유감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한지 3분에 골을 성공시켰다. 래쉬포드는 전반 3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호주의 골 망을 뒤흔들었다.

래쉬포드의 활약은 주장 루니마저 미소짓게 했다. 루니는 래쉬포드의 득점이 터진 직후 흐뭇한 미소로 그라운드를 주시했다. 지난 2003년 ‘축구 신동’이란 타이틀로 데뷔한 루니 입장에서 대견스러울 법하다.

과거 루니도 대표팀에 발탁된 해에 뛰어난 활약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로 2004 조별리그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2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과연 데뷔골을 성공한 래쉬포드가 루니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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