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회 출전’ 체흐, 체코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
입력 : 2016.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페트르 체흐(34, 아스널)가 체코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체흐는 지난 27일 몰타와의 평가전에 출전했다.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고 체코는 몰타에 6-0 대승을 거뒀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체흐는 이 경기 출전으로 체코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바로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이다.

2002년 A매치에 데뷔한 체흐는 몰타전 전까지 118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몰타전을 통해 119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이는 체코 축구의 영웅 중 한 명인 카렐 포보르스키의 118경기 출전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체흐의 A매치 신기록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유로 2016을 마친 뒤 국가대표 은퇴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유로 2016에서 체코가 결승전까지 오르면 최대 7경기는 뛸 수 있다. 이는 그의 A매치 기록도 126회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체흐의 A매치 최다 출전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체코 A매치 최다출전 3위인 토마스 로시츠키(36, 101회)와 4위 야로슬라프 플라실(34, 98회)의 나이를 볼 때 120회를 채우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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