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소집] 류승우, ''개인 욕심보다 팀 성적 내고 싶다''
입력 : 2016.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홍의택 기자= 류승우(22)가 개인 욕심을 접고, 팀 성적을 초점을 맞췄다.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인천문학보조경기장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류승우는 "경기에 뛰고 싶어 팀도 옮겼다"면서 "그래도 많이 나섰다. 괜찮다"라며 현 상태를 전했다.

류승우는 지난 2월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임대를 선택했다. "소속 팀에서 못 뛰는 선수는 올림픽에 데려가지 않는다"라던 신태용 감독의 엄포에 따른 것.

전반기 동안 레버쿠젠 소속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류승우는 후반기 10경기(선발 6회)에 출전하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랬다. "팀이 하위권에 있어 엄청난 활약은 못했다"던 류승우는 "그래도 잔류하는 데 보탬은 된 거 같다"고 평했다.

독일에 머물면서도 동료들의 정황을 살폈다. "올림픽팀 선수들이 K리그에서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팀이 살아나는 데 긍정적이다"라고 바라봤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를 통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나리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 등 리우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한 상대들을 연이어 만난다.

이에 류승우는 "이번 친선대회가 마지막 테스트가 될 수도 있다"면서도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으로 잘 맞춰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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