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탈세 의혹에 ''나는 계약서 읽지 않았어''
입력 : 2016.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계약서를 읽지 않은 걸 밝히며 탈세 의혹에서 벗어나려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엘 페리오디코’를 이용해 “메시는 지난 2013년 재판에서 ‘나는 사업적으로 뒷 바라지 해준 아버지를 믿는다. 나는 계약할 때 모든 항목에 사인 했지만, 결코 계약서를 읽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사인했는지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총 3년 동안 초상권 수익에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가 관여함으로써 200만 유로(약 26억 원)의 벌금 및 18개월의 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메시는 무혐의로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오는 4일 재판에 나서 자신과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려 한다. 자신의 초상권 수익 관련 계약에 발뺌하면서 탈세에 연관이 없음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메시는 과연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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