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부터 중원 자원 크리스토프 크라머를 영입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머가 묀헨글라드바흐로 돌아왔다"면서 크라머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크라머는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뒤 묀헨글라드바흐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레버쿠젠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크라머는 2013년부터 2년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에 지난해 여름 원소속팀 레버쿠젠이 크라머의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했고, 묀헨글라드바흐는 어쩔 수 없이 크라머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묀헨글라드바흐는 1년 만에 크라머를 완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크라머의 가세로 최근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그라니트 샤카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

묀헨글라드바흐 막스 에버를 스포르팅 디렉터는 "우리는 1년 전 크라머가 레버쿠젠으로 복귀하는 것을 꺼려했다.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면서 "그는 우리 팀과 이 클럽을 잘 알고 있다. 크라머는 그의 경험과 인성으로 젊은 스쿼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크라머를 환영했다.



사진=묀헨글라드바흐 홈페이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