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더바이렐트, ''아자르는 베일과 동급''
입력 : 2016.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벨기에 대표팀 핵심 수비수 토비 알더바이렐트가 웨일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캡틴' 에당 아자르에게 힘을 실었다.

벨기에는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웨일스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8강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16강에서 헝가리를 4-0으로 제압했고, 웨일스는 북아일랜드를 1-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두 팀의 경기는 에이스간 맞대결로도 상당한 관심이 쏠린다. 벨기에과 웨일스는 각각 아자르와 베일이라는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는 양국의 전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아자르와 베일의 활약 여부에 두 팀의 성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이에 알더바이렐트는 웨일스와 일전을 앞둔 28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아자르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아자르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베일과도 동급이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첼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태업 논란 등 팀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다행히 후반기 들어 조금씩 폼을 끌어올렸고 정상 컨디션으로 유로2016 본선 무대를 밟았다.

지난 16강전은 아자르의 부활을 완벽하게 확인한 한 판이었다. 아자르는 이날 좌측면에 위치해 경기를 지배하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알더바이렐트는 "헝가리전은 아자르의 대표팀 커리어 최고의 경기였다"면서 "아자르는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얼마나 환상적인 선수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구와도 비교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아자르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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