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 ''리버풀은 빅클럽, 클롭이 날 불렀다''
입력 : 2016.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사디오 마네(24)가 엄청난 만족감을 표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와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1일부로 우리 선수단에 등록될 예정이다. 등 번호는 19번이다"라고 알렸다.

마네는 사우샘프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공격수. 지난 2014년 둥지를 튼 뒤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했다(정규 리그 기준). 세네갈 대표팀 소속으로도 활약하며 통산 36경기 10골을 올렸다.

지난 시즌 중반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로 전환한 리버풀은 마네 영입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입도 바라보고 있다.

지역지 '에코'는 이적 직후 마네의 인터뷰를 다뤘다. "오늘은 뜻깊은 날이다"라고 운을 뗀 마네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과 사인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적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네는 "클롭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라면서 "클롭이 내 이적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본다. 이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변화를 시도하는 내게 적절한 클럽과 지도자가 있었다. 시기적으로도 잘 맞았다"라며 "클롭이 날 원한다고 했을 때,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에 대해 '빅클럽'이란 표현을 거듭한 마네는 "2005년 리버풀과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를 기억한다. 놀라웠다"며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케러거 등 늘 위대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된다"던 그는 "다니엘 스터리지, 필리페 쿠티뉴, 애덤 랄라나, 제임스 밀너 등과 함께하는 순간 역시 고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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