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 에이전트' 나라, 이카르디 이적은 그녀에게 달렸다
입력 : 2016.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미세스 에이전트' 완다 나라의 입김에 몇 빅 클럽들의 이적 시장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마우로 이카르디(23, 인터밀란)의 부인이자 에이전트 완다 나라가 아스널과의 협상을 위해 런던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매체는 “아스널은 이카르디에게 4,500만 유로(한화 565억원)에서 5,000만 유로(한화 627억원) 사이의 이적료를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과 협상 차 런던에 갈 것이라는 보도와 다르지 않게, 그녀의 SNS 계정에서도 런던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카르디의 이적설이 지금처럼 뜨겁게 피어나지 않았을 때만 해도 그녀는 지난 15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즌 이카르디는 이미 인터 밀란의 요청을 받아들여 연봉을 줄이는 계약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나라는 이어 “어쨌든, 많은 팀들이 이카르디를 노리고 있으며, 토트넘과 아스널의 행보가 매우 적극적이다. 가능한 한 제일 좋은 팀과 이적 협상을 벌이는 게 내 일이고,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선수의 이적 여부에서 에이전트의 영향력을 빼놓을 수 없다는 사실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만 봐도 알 수 있다.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자신의 고객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헨릭 미키타리안을 모두 맨유로 이적시켰다. 이어 포그바까지 맨유로 이적시키길 원하며 ‘해트트릭’을 기대하고 있다.

과연 완다 나라의 입김이 자신의 선수이자 남편인 이카르디를 원하는 빅 클럽들에게 어떻게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다 나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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