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테자커, 주장 완장 찼지만 “아직 주장 아니다”
입력 : 2016.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스널의 새로운 주장이 오리무중이다. 유력 후보였던 페어 메르테자커가 자신의 주장 선임설을 부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가 주장을 맡았다. 그러나 아르테타는 시즌 종료 후 은퇴했고 맨체스터 시티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후임 주장에 관심이 쏠렸고, 아르테타 부재 시 주장 완장을 대신 찼던 메르테자커가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메르테자커는 주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2일 RC 랑스와의 프리시즌매치에 주장 완장을 찼지만 아직 정식 선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EPSN’에 따르면 메르테자커는 랑스와 1-1로 비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장 선임에 대해 내가 말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메르테자커는 “주장 선임은 최종적으로 아르센 벵거 감독님께서 정하시는 일”이라고 선을 그은 뒤 “어떤 결정이라도 난 잘할 수 있다. 내가 주장 완장을 찰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주장에 선임되지 않더라도 아스널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여전히 메르테자커를 아스널의 주장 후보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로랑 코시엘리, 페트트 체흐도 주장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봐 벵거 감독의 최종 선택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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