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측면 FW' 카푸스트카 영입 시도...'마레즈 이적 대비'
입력 : 2016.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스터 시티가 폴란드의 미래로 불리는 바르토스 카푸스트카(19, 크라코비아)에게 영입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은골로 캉테를 잃고 리야드 마레즈의 불분명한 거취로 인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 “레스터가 카푸스트카의 영입을 위해 625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제시했다. 레스터는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캉테를 첼시에 내주긴 했지만 제이미 바디의 재계약, 아메드 무사, 남팔리스 망디, 론-로베르트 칠러 등을 영입하며 새로운 시즌을 대비했다.

하지만 ‘에이스’였던 마레즈의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최근 마레즈가 잔류를 원한다는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아스널 이적설이 보도되는 등 여전히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는 레스터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레스터는 폴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16에 출전했던 10대 미드필더 카푸스트카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 카푸스트카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오른쪽 측면,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10대 선수로서 폴란드의 미래로까지 평가받았다.

이에 레스터 외에도 에버턴, 사우샘프턴, 쾰른, 아약스 등이 카푸스트카의 영입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레스터는 발 빠르게 제안을 넣으면서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마레즈의 이적에 대비하려는 눈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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