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2G 연속골' 이승우,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 2016.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이승우(18, 바르셀로나B)가 프리시즌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다.

이승우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산트펠리우엥크 FC와의 친선경기(2-0 승)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백승호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지난 21일 레스칼라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이승우는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비록 프리시즌이지만 최근 이승우의 활약상은 향후 거취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수도 있다. 당초 이승우는 오는 25일 스페인 현지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헤라르드 로페스 바르셀로나B 감독의 긴급 호출을 받고 16일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승우는 지난해에도 바르셀로나B 프리시즌 훈련 캠프에 합류했지만 이번 기회는 더욱 특별하다. 만 19세 이상이 되면 후베닐A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 내년 1월 8일 만 19세가 되는 이승우의 입장에선 이번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의 연속이다.

이에 이승우는 2경기 연속골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쾌조의 스타트다. 경기 후 이승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 골도 넣고 시합도 이기고 행복합니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이승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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