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중국 장쑤보다도 돈 안 썼다
입력 : 2016.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지난 시즌 유럽 축구 정상에 등극한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투자 금액은 최고가 아니었다.

스페인 '마르카'가 흥미로운 자료를 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년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보다 이적료를 덜 썼다는 것. 매체는 "경제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인 레알이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이 지난 2015년 여름부터 다닐루, 카세미루, 루카스 바스케스, 키코 카시야, 코바시치 등을 들이는 데 쓴 비용은 총 8,000만 유로(약 1,002억 원/이하 현 환율 기준). 이번 여름에는 바이백 조항에 의거 알바로 모라타 영입에 3,000만 유로(약 376억 원)를 쓴 게 전부다.

이는 장쑤가 투자한 돈보다도 적다. 공격적 영입으로 거듭난 이들은 알렉스 테세이라, 하미레스, 조 등 굵직한 외국인 선수들을 품었다. 총 10명의 선수에 1억 1,600만 유로(약 1,454억 원)를 지불했다. 테세이라와 하미레스의 이적료가 각각 5,000만 유로(약 627억 원), 2,800만 유로(약 351억 원).

스페인 리그 내로 좁혀봐도 레알의 수치는 그리 높지 않다. 같은 기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억 8,400만 유로(약 2,306억 원), 발렌시아가 1억 5,300만 유로(약 1,917억 원),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1억 3,000만 유로(약 1,629억 원)를 썼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2013/2014 시즌, 2014/2015 시즌 동안 해당 부문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여름부터 지금까지를 기준으로 했을 시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1위였다. 총 2억 5,000만 유로(약 3,133억 원)를 투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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