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유전서 부상은 없어야 한다''
입력 : 2016.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이웃(유나이티드, 시티)들이 시즌 개막 전 중국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부보다 부상 방지에 더욱 신경썼다.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버즈 네스트 스타디움에서 친선전을 갖는다. 맨체스터 팀들 간 지역 더비는 물론 서로 악연이 깊은 펩과 무리뉴의 명장간 지략 싸움이 친선전 이상 열기를 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펩은 이러한 분위기에 흥분 대신 차분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결은 놀랍다. 경기장 상태를 보지 못했지만, 물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좋은 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런 환경에 익숙해야 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펩이 부상 우려를 드러낸 것은 프리 시즌이 갖는 ‘준비’라는 성격이다. 맨체스터 더비 자체 만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펩과 무리뉴가 다시 재회해 첫 대결인 만큼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자칫 선수들이 흥분해 경기가 과열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 펩은 맨유전 패배 두려움보다 선수들이 무사히 친선전을 넘기는 걸 바라고 있는 이유다.

사진=게티미이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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