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이과인 유벤투스설에 ''마음이 아파''
입력 : 2016.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나폴리 전설' 디에구 마라도나(55)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후배인 곤살로 이과인(28, 나폴리)의 행보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과인은 최근 유벤투스와 얽혔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나폴리가 원한 9,470만 유로(1,185억 원)를 충족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탈리아 복수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이과인 영입을 정식으로 문의해온 팀은 아틀레티코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과인은 최근 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폴리 출신 마라도나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벌 팀 유벤투스로 직행한다는 이과인의 소식이 날 슬프게 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과인을 비난할 수는 없다"던 그는 "선수라면 스스로 책임질 책무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또, "팬은 고려하지도 않는 비즈니스 관계가 그 기저에 깔려 있다"고 꼬집었다.

보카 주니어스, 바르셀로나 등지를 거친 마라도나는 24세 당시 나폴리로 향했다. 이어 11위에 머물던 클럽을 세리에A 정상에 두 차례나 올려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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