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 루니, ''은퇴 후 감독되고 싶다''
입력 : 2016.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31)가 은퇴 후 자신의 미래를 언급했다. 그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루니가 은퇴 후에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루니의 계획을 전했다.

루니는 최근 팀 동료 애슐리 영(31)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가진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은퇴 후 자신의 꿈을 밝혔다. 그는 “축구는 내 인생의 전부다. 이에 나는 선수 생활이 끝나면, 감독이 되고 싶다”라며 “코치 라이센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은퇴 시점에는 자격을 갖췄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자신의 미래를 귀띔했다.

이어 루니는 함께 질의응답에 참여한 영에게 “코치 라이센스를 딴다면, 내 코칭스태프로 합류해도 좋다”라고 농담했고, 이를 들은 영 역시 “노력해보겠다. 루니가 내게 일자리를 제안했다”라며 위트 있는 답변을 남겼다.

현재 맨유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루니는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 루이스 판 할 감독 그리고 현재 주제 무리뉴 감독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장들 밑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터. 감독이 될 잠재력은 충분하다.

프랑크 레이카르트, 지네딘 지단, 펩 과르디올라 등 선수 시절의 명성을 감독까지 이어온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과연 ‘악동 유망주’에서 ‘맨유 주장’으로 성장한 루니도 그 행보를 이을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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