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아스널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가 무릎 부상으로 미국 투어에 불참한다.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르테자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는 오는 미국 투어에 참가할 수 없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아르센 벵거 입장에서 이보다 난감한 소식은 없다. 벵거는 2016/2017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메르테자커는 벵거 감독 계획에 중심에 있는 인물.

현지에서는 뛰어난 기량과 리더십을 보유한 메르테자커가 아스널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스널은 비단 수비수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닌 팀의 리더를 잃은 셈이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그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다른 자원으로 그를 대신해야 한다.

당장 메르테자커의 공백을 메울 인물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칼럼 챔버스가 있다. 두 선수 모두 준수한 기량을 보유했지만 메르테자커의 존재감을 대신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벵거 감독은 메르테자커의 빠른 복귀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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