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FC, 호주 국가대표 출신 브루스 영입
입력 : 2016.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FC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브루스(29)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2006/2007시즌 애들레이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브루스는 185cm ․ 85kg의 공격수로는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지닌 스트라이커로 힘을 바탕으로 한 슈팅 능력과 빠른 스피드,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이 특징인 선수다.

2007/2008시즌 리그 및 컵대회 포함 총 10골을 기록하며 A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브루스는 2008/2009시즌부터 이듬해까지 터키리그를 경험했고, 2010/2011시즌에는 잠시 호주로 돌아온 뒤 2011 후반기 중국 장수로 임대되기도 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브루스는 2011/2012시즌 친정팀인 애들레이드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에는 개인 통산 최다인 11골(컵대회 포함 16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A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팬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조덕제 감독은 “브루스는 호주, 터키, 중국 등을 거친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로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동료 공격수와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한 득점 및 도움이 장점인 선수”라고 소개한 뒤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수원FC 공격에 마침표를 찍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루스는 “지난해 호주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좋은 팀으로 이적하게돼 매우 행복하다”며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에서 잔류할 수 있도록 멋진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수원F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