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선수단에 포켓몬Go 금지령...그 이유는?
입력 : 2016.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 금지령을 내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와 포르투갈 '아 볼라'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이 중국 프리시즌 투어 기간 중 포켓몬고에 몰두하자 무리뉴 감독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작 48시간 전에 포켓몬고 플레이를 금지하는 것이다.

실제 포켓몬고는 맨유 선수단뿐만 아니라 축구계를 강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앙투안 그리즈만은 SNS에 피카츄와 자신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버스 안에서 단체로 포켓몬고를 즐기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는 과도한 게임은 경기력에 지장이 생긴다고 판단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소한 48시간 전에는 선수들이 게임이 아닌 전술 훈련에 집중할 것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관계자 역시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게임보다는 쉴 때 제대로 쉬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자세를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사진=데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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