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즐라탄, PSG에서처럼 뛰면 안 돼''
입력 : 2016.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통하는 폴 스콜스(41)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에 대한 사견을 전했다.

스콜스는 즐라탄 영입을 쌍수 들고 환영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BT 스포츠' 등을 통해 "지금 맨유에 가장 필요한 선수는 즐라탄이다. 로빈 판 페르시 이상의 역할을 해낼 인물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입단이 확정된 뒤에는 "상당히 흥분되는 일이다. 즐라탄이 지닌 강력한 카리스마는 분명 맨유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즐라탄은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2015/2016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1경기 38골, 13도움을 올렸다. 득점왕은 물론, PSG의 리그 4연패 달성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와 동시에 스콜스는 의문도 표했다. "즐라탄이 좋은 공격수임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PSG에서 뛰었을 때의 일이다. 골 찬스가 많았기에 득점하기도 쉬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현 맨유의 상태도 지적했다. "하지만 지금 팀은 PSG처럼 좋지 못하다. 전 소속 팀에서 했을 때보다는 더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콜스는 전 소속 팀 맨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곤 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 부진했던 맨유를 사정없이 꼬집으며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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