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탈루, 전북 떠나 호주 복귀?... 웰링턴 영입 제의
입력 : 2016.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호주 출신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30)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호주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호주 A리그 웰링턴 피닉스가 파탈루 영입에 나섰다. ‘스포팅뉴스’는 웰링턴의 어니 메릭 감독이 파탈루 영입을 바라고 있으며, 전북에 영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파탈루는 올 초 큰 기대를 받고 전북에 입단했다. 193cm의 장신 미드필더로 호주 A대표로 2경기 출전했다. 브리스번 로어, 톈진 터다, 무앙통 유나이티드, 멜버른 시티를 거쳐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장신에 강한 수비력,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이 뛰어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던 전북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파탈루는 적응에 실패했다. 시즌 절반이 지난 현재까지 K리그 클래식 2경기 출전에 그쳤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에 나섰지만 스피드와 위치 선정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파탈루는 전북 2군 훈련을 하고 있다. 팀 내에서 입지는 완전히 좁아졌지만 여전히 전북에서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웰링턴의 구애가 이어진다면 파탈루, 전북 모두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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