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앞둔’ 지단 “유로 여파 없어, 잘 준비하고 있다''
입력 : 2016.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오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이 한창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현 선수단 분위기를 공개했다.

레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지단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라며 지단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지난 시즌 중반에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우려와 달리 이른바 형님 리더십으로 빠르게 레알을 다잡았다. 이후 그는 레알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에 안착시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성공적인 첫해를 보낸 지단 감독은 두 번째 시즌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첫 경기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 그들은 지난 10일간 호흡을 맞췄지만, 우리는 단 몇 분 밖에 훈련하지 못 했다”라며 엄살을 피웠다.

그러나 그는 이내 “그럼에도 나는 현재 우리 팀의 프리시즌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 물론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등이 파리 생제르맹전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준비를 잘하고 있다”라며 “유로 2016 여파가 있지만, 문제는 없다. 그저 선수들이 100% 상태도 돌아오길 희망할 뿐이다”라며 프리시즌에 만족했다.

아울러 지단 감독은 “오는 10일에 있을 세비야와의 슈퍼컵도 중요하다”라며 “선수로서 우승하는 것과 감독으로서 우승하는 건 다르다. 이에 (슈퍼컵)우승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슈퍼컵에 대한 욕심도 보였다.

한편 레알은 오는 28일 미국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서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6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