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감독-단장 이구동성, ''오바메양은 잔류한다''
입력 : 2016.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미하엘 초어크 단장이 핵심 공격수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잔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는 2016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출전을 위해 중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투헬 감독은 27일 영국 'BBC'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 소속이며, 팀에 잔류할 것이다. (그가 잔류한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아도 28일 맞붙는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이 터진 터라 더 힘주어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던 투헬 감독이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선수단 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 내 핵심 자원인 마츠 훔멜스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을 필두로 헨릭 미키타리안, 일카이 귄도간이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대신 안드레 쉬얼레, 마리오 괴체, 세바스티안 로데, 마크 바르트라, 하파엘 게레이루 등 경험과 기량을 고루 갖춘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한 우스만 뎀벨레, 엠레 모르 등 기대주들도 영입해 전력 누수를 막았다.

스쿼드에 변화가 많았던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의 잔류라는 또 하나의 과제와 맞닥뜨렸다. 오바메양은 지속적으로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이를 견제해야만 했다. 특히 맨시티가 오바메양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입장은 단호했다. 투헬 감독은 "팀 내에서 오바메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물론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겠지만 현재로선 오바메양은 팀에 남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초어크 단장도 독일 '빌트'를 통해 "(오바메양의 이적과 관련된) 모든 루머는 올 여름 내내 우리를 따라다니고 있다. 이에 우리는 그의 계약 기간이 2020년까지라는 점을 반복해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면서 오바메양의 잔류를 주장했다.

선수 본인도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듯 보인다. 오바메양은 최근 독일 방송 'ZDF'를 통해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이 아니라면 도르트문트를 떠나지 않겠다는 생각을 내비춘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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